
위치와 첫인상
서울역의 번화한 중심지에 자리 잡은 파이브가이즈는 찾기 쉬웠어요. 주문대와 출구 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대기할 수 있었죠.
웨이팅과 분위기
예전보다 바깥까지의 줄이 그리 길지 않았지만, 안쪽으로 들어서자 주문 대기 줄은 여전히 존재했어요. 파이브가이즈의 특징 중 하나는 주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꽤 길다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의 분위기는 활기차고 친절한 직원들이 있어 기다릴 만한 가치가 느껴졌어요.
토핑 선택과 메뉴
파이브가이즈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토핑 선택이에요. 메뉴에는 버거와 핫도그, 핸드위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특히 '올더웨이' 옵션은 기본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을 포함해 15가지 무료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입맛에 맞게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유연성 덕분에 각각의 버거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고품질 감자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감자 포대도 눈에 띄었어요. 강원도 평창에서 온 감자라는 정보와 생산자 이름이 적혀 있어 신선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어요. 파이브가이즈의 감자는 땅콩기름으로 조리되어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답니다.
주문과 땅콩의 유혹
주문 후 남편이 대기하는 동안 저는 매장을 돌아보았어요.파이브가이즈의 상징인 땅콩은 매장 곳곳에 놓여 있었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죠. 호기심에 땅콩을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껍질을 까는 과정이 번거로웠어요.
매장 분위기와 음식 대기
서울역 파이브가이즈는 주말 저녁에도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메뉴가 나오면 빠르게 식사하고 나가는 분위기가 매장이 가득 차더라도 여유로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주문 내역과 가격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치즈버거와 베이컨치즈 버거였어요. 토핑을 추가하면서 영수증은 꽤 길어졌죠. 특히 감튀는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감튀의 고소한 맛은 모두가 칭찬하는 부분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양이 조금 많아서 마지막에는 남긴 감이 있었어요.
음식 경험과 평가
남편의 베이컨치즈 버거는 두툼하고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눈과 입이 모두 만족했어요. 제 치즈버거 역시 한국의 일반 버거보다 훨씬 자이언트급으로 육즙이 가득한 패티가 돋보였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파이브가이즈의 본토 느낌이 잘 살아 있었어요. 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다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어요. 4.5만원이라는 금액은 감을 감안하더라도 조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결론
서울역 파이브가이즈에서의 식사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버거와 감튀의 품질은 뛰어나고, 주문 시스템의 유연성은 개인화된 맛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줬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할 부분이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